[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학교 폭력 혐의를 벗은 오른손 투수 이영하(25)가 복귀 수순에 들어갔다.
이영하는 31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기일에서 최종 판결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로써 이영하는 지난 2021년 초 시작된 학교폭력 진실 공방은 물론, 지난해 9월 첫 공판을 거쳐 약 9개월 만에 혐의 없음을 입증했다.
이영하는 고교 시절인 선린인터넷고 재학 당시, 현 LG 트윈스 김대현과 함께 1년 후배인 A씨에게 특수폭행, 강요, 공갈 등을 가한 혐의를 받았다.
이영하의 공범으로 지목받은 김대현은 지난 1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재판부는 이영하에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죄"를 선고하면서 길고 길었던 싸움을 끝냈다.
한편 두산 구단은 “이영하와 지난 시즌 연봉(1억 6000만원)에서 4000만원 삭감된 1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며 “이영하는 다음 달 1일부터 2군에서 훈련한 뒤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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