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세컨하우스2'가 한 프로그램 속 두가지 결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전히 알콩달콩한 '결혼 30주년' 최수종-하희라 부부, 그리고 주상욱-조재윤의 티격태격 형제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하모니광장에서 진행된 KBS 2TV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에서 최수종은 "'세컨하우스'에서 주는 위로와 힐링 외에도,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시즌1이 리모델링이었다면 시즌2는 신축이다. 그만큼 더 많이 고생했다. 고생한 만큼 더 알차고 꽉찬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서 웃으면서 고생하고 있다"고 차이점을 전했다.
'세컨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였던 '세컨하우스'는 올해 1월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그리고 4개월 여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조재윤은 "KBS의 장수 프로그램인 ' 6시 내고향' '체험 삶의 현장' '한국인의 밥상'이 다 포함돼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언젠가 300회 특집을 선보이게 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희라는 "시즌2를 하게 될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면서 "단순히 세컨하우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의도를 넘어, 빈집을 소생시키고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다시금 살리는 의미도 전해지면 좋겠다"고 했다.
"시골의 빈집을 보면서 '사람이 집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우리의 추억, 정성과 땀이 쌓인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나누고 즐겁게 감사하게 살아야겠다 느꼈어요. 특히 화재가 난 집터를 방문하며 이웃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6월1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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