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가수 이승철을 향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뉴스1에 따르면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나이 얘기가 나왔다. 이상민이 "형님은 진짜 안 늙으신다"라며 나이를 궁금해 했다. 이승철은 "재훈이랑 비슷하지"라고만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꼭 나이 먹으면 비슷하다고 한다. 어릴 땐 '형이야~' 하더니 나이 먹으면 비슷하다고 하지 않냐"라며 웃었다.
이후 이승철은 옆에 있던 임원희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 분은"이라더니 "우리 처음 봤죠?"라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내가 연예인 보고 존댓말 쓰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존댓말 쓰게 되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승철은 출연진들의 나이를 묻더니 75년생이라는 김준호를 향해 "넌 결혼했니?"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는 갔다 온 사람들이다"라는 김준호의 대답에는 "결혼 소문 들리는 것 같던데?"라고 받아쳤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이 "시도를 다시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김준호가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이기 때문. 그러자 이승철이 바로 "잘 안될 것 같지?"라며 거들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준호는 갑자기 "제 이상형입니다, 형님"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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