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인기 서브컬처 게임들이 재차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보인 한 주였다. 5월 4주차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명일방주’와 ‘원신’이 각각 7위와 9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순위 상승은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명일방주’는 지난 23일 ‘시라쿠사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텍사스’의 얼터네이트 버전인 ‘텍사스 디 오메르토사’ 등 신규 오퍼레이터와 스킨을 추가한 것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고, 게임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매출 191위에서 7위까지 뛰어오르며 역대급 역주행을 선보였다.
‘원신’ 역시 24일 대규모 업데이트 ‘듀얼! 소환왕 결정전!’을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 신규 캐릭터 ‘키라라’의 추가 외에도 ‘요이미야’, ‘야에 미코’ 등 인기 캐릭터들의 복각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신’은 31위까지 떨어진 매출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붕괴: 스타레일’은 MMORPG의 역공에 밀리면서 2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20일째 1위를 지킨 가운데, ‘리니지M’과 ‘리니지W’,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가 ‘붕괴: 스타레일’을 제치고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빅게임스튜디오의 서브컬처 기대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27일 출시 당일 88위로 시작해 17위까지 상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이 또다시 MMORPG와 서브컬처 장르로 양분된 가운데,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서브컬처 진영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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