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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반려동물 관련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 (사진=쿠팡) |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용품 쇼핑도 오프라인 위주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완용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9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43억원)에 비해 12.3% 증가했다.
또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 집’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카테고리 거래액이 88% 성장했으며, 고객 구매 빈도도 늘었다. 오늘의집을 통해 반려동물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2021년 대비 2022년 72% 증가했다.
특히 오늘의집의 경우 반려동물 라이프를 담은 사진, 집들이, 노하우 등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반려동물 콘텐츠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상품을 구매한 비율(구매전환율)은 지난 2년간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도 한 곳에서 반려동물 관련 수요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반려동물인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이달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했다. 로켓펫닥터에서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한 후 건강질문지에 답변을 입력하면 약 10분 후 리포트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된 사료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수의사는 고객이 작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리포트를 작성, 리포트에는 반려동물의 현재 건강 점수부터 일상생활 팁은 물론 고객이 입력한 반려동물의 증상과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 등을 알려준다. 또한 사료의 칼로리, 알러지 유발성분, 첨가물 등의 유무와 주요 성분 등 영양정보와 올바른 사료 급여 방식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급여에 적합한 반려동물 영양제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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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은 최근 치솟는 반려동물 사료값에 반려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게릴라식 ‘타임딜’을 진행한다. (사진=어바웃펫) |
티몬은 이지세이프펫·코숏만세·코코쓰담쓰담 등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들과 함께 유기 반려동물 소셜기부 캠페인 ‘WITH WALK(위드 워크)’를 실시하고 있다.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에서 열리는 라방을 시청하고, 방송 중 ‘산책 패키지’를 구매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티몬이 판매액의 20%에 상당하는 사료와 필요 물품을 유기동물 보호소(포해피니스·동물보호연대) 2곳에 기부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반려동물용품 전문업체인 미펫과 손잡고 반려동물 영양제 ‘낼름’을 선보이고 있다. 낼름 눈 건강 패키지는 지난달 방송 시 4회 매진을 달성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GS리테일 계열 반려동물 전문 버티컬 플랫폼 ‘어바웃 펫’은 최근 치솟는 반려동물 사료값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게릴라식 ‘타임딜’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리테일 계열 반려동물 전문 버티컬 플랫폼 어바웃펫의 최나영 마케팅 매니저는 “클릭 한번으로 반려동물 관련용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반려인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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