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가 하얗다고 쿨톤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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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피부 위로 비치는 정맥이 초록색이면 웜톤이고 파란색이면 쿨톤, 또는 오렌지가 잘 어울리면 웜톤이고 핑크가 잘 어울리면 쿨톤이라는 설이 지배적이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이 때문에 컬러 전문가들이 드레이프(drape)라는 다양한 색상의 천들을 얼굴 아래 직접 대보며 오랜 시간에 걸쳐 톤을 판정하는 것. 백인의 경우 빨간색 머리에 초록 눈동자라면 웜톤, 플래티넘 블론드나 잿빛 머리에 푸른 눈동자라면 쿨톤인 경우가 대다수인 만큼 추정하기 쉽다. 하지만 동양인의 경우 눈동자와 모발 색이 어둡기 때문에 얼마나 딥(deep)하고 라이트(light)한지를 추가해 구분하면 정확도가 높아진다.
{ 가짜 쿨톤 말고 ‘진짜’ 쿨톤 색조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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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을 명시해 웜톤과 쿨톤 컬러 반반씩 출시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정작 어두운 쿨톤 피부를 위한 색상은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리한나도 이 때문에 직접 팔을 걷어부치고 자신만의 메이크업 브랜드를 론칭하지 않았을까? 색조 제품 가운데서도 특히나 블러셔와 아이섀도에 웜톤 컬러가 압도적으로 많다. 따스한 갈색빛으로 태닝한 피부를 건강하고 섹시한 것이라 여기는 영미권에서는 쿨톤인도 자신도 모르게 짙은 웜톤 메이크업에 지배되곤 한다. 흔히 말하는 ‘교포 화장’이 바로 이것. 다행히도 립 제품 중에서는 진짜 쿨톤 제품이 상당수 존재한다.
{ 잘못 산 웜톤 제품, 쿨톤으로 중화하는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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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분명 매장에서 발라봤을 땐 쿨톤 같았는데 자연광에서 보니 웜톤에 가까운 제품이라 안색이 오히려 나빠 보인다면, 쿨톤 색상으로 보정해 주는 제품으로 노란 기를 어느 정도 중화시킬 수 있다. 만약 두 제품의 제형이 비슷하면 혼합해서 사용해 보자. 그런데 크림과 파우더처럼 서로 제형이 다르다면 덧바르거나 베이스로 발라주면 된다. 또 대체로 이런 제품의 경우 어두운 컬러를 밝게 만들 수는 있지만, 밝은 컬러를 어둡게 만들기엔 무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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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선배 사진 Unsplash/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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