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결정의 달' 메시, PSG와 계약 종료까지 한 달...사비, "바르사는 문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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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결정의 달' 메시, PSG와 계약 종료까지 한 달...사비, "바르사는 문 열려 있다"

인터풋볼 2023-05-30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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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메시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는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PSG 이적 당시 메시는 2년 계약을 맺으며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메시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당초 메시는 한 시즌 연장 계약을 맺을 계획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5일 "메시는 PSG와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몇 주전 그는 결정을 바꿨고 파리에서 경력을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PSG의 프로젝트에 찬성하지 않으며 경쟁력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PSG에서 생활은 이미 끝났다"고 전했다.

여기에 메시가 리그 종료를 약 한 달 남겨둔 상황에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을 갔다. 구단도 이를 승인했다. 하지만 PSG는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해 훈련 세션을 발표했고, 메시가 불참하자 2주 급여 정지 및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해당 징계에 메시는 직접 SNS를 통해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메시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위해 뛰었고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이제 시선은 그의 행선지에 쏠린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한 달 남짓 남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도 관심을 보내고 있고 바르셀로나 복귀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사비 감독은 스페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우리에게 재능, 마지막 패스, 데드 볼, 득점 등을 줄 것이다. 그는 차별화된 선수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나는 그와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포스트 메시 시대에 우승한 것이 사실이고, 그것은 특별한 장점이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문이 열려 있다. 그가 오길 원한다면, 나는 감독으로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메시는 앞으로 며칠 안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길 원한다. 메시가 며칠 안에 새 클럽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가능한 한 빠르게 결정하기를 원한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없다. 알 힐랄의 제안은 시즌 당 급여 4억 유로(약 5,660억 원)이다. 6월이 결정의 달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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