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린 비로 피해 속출···전북 익산서 농경지 일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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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린 비로 피해 속출···전북 익산서 농경지 일부 침수

투데이코리아 2023-05-30 11:1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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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의 한 민간공사장에서 축대가 붕괴, 인근 주민 2가구가 급히 대피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 완주의 한 민간공사장에서 축대가 붕괴, 인근 주민 2가구가 급히 대피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투데이코리아=박희영 기자 | 석가탄신일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전북 익산 농경지 등 곳곳에서 침수·붕괴 사고가 잇따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29일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익산 함라 220.5㎜, 군산 200.9㎜, 완주 194.9㎜ 등으로 집계됐다.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축대 붕괴 등 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전북 익산지역은 23개 농가, 비닐하우스 97개 동과 농경지 약 74㏊가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재해복구비 지원 방침 역시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관계부처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재해 보험 정책과 관계자도 “호우의 경우 현장에서도 피해 규모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피해 사례를)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전주와 익산에서 차량 3대가 침수됐고, 완주에서는 주택 인근 축대가 무너졌다. 전주 도심을 잇는 진북터널 입구에서 높이 23m, 둘레 5.4m가량의 나무가 쓰러지면서 한때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북지역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도로가 막히거나 침수, 낙석 등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해 각 지자체들은 비가 그친 이후에도 토사 유출과 낙석 등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취약 지역 예찰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30일 전남과 경남지역에는 20∼60㎜, 31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30~8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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