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이 2022-2023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가 원했던 대로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환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의 경기력은 인정받을 만하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벨링엄은 2019년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에는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총 슈팅 65개를 때렸고, 10명의 선수만 벨링엄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모든 지표에서 뛰어났다. 322km를 뛰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뛰었고, 경합 승리도 리그 최다인 482번이었다. 스플린트(861)도 리그 톱 10 안에 포함된다.
2003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도 찼다. 벨링엄은 올 시즌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에 이어 팀의 세 번째 주장이었다.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8라운드 쾰른전과 레버쿠젠전을 소화하며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2경기에 결장했다. 마인츠전에서는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팀의 2-2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도르트문트는 이 무승부로 바이에른뮌헨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우승컵을 놓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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