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주혜인 기자] 2021년 7월, 제주 바닷가에 인접한 작은 마을에서 싸늘한 시신이 발견됐다. 이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이들이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경현 군은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하루에 10번 만나면 10번 인사"할 정도로,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였다. 그러나 그의 조용한 생활은 그렇게 갑자기 끝나게되었다. 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어린 중학생을 이토록 잔혹하게 살해한 걸까요?
경현 군의 집 CCTV에는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백광석(당시 48세)과그의 지인 김시남(당시 46세)은 경현 군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백광석의 집착과 폭력에 경현 군의 어머니가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자, 무서운 협박과 폭행이 시작됐는데.... 급기야 그 아들을 상대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어린 중학생을 상대로 성인 두 명이 저지른 잔혹한 살인사건이다. 하지만 범인 백광석과 김시남은 검거 이후 "자신이 직접 목 졸라 살해한 게 아니다"라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했다. 수사 기관에서는 행동 분석, 임상심리분석 등 '통합심리분석'을 실시해 진술의 진위를 알아낼 수 있었는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방철 심리분석실장 외 전문가들과 함께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건으로부터 얻어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룬 스모킹건 제10회 "너의 가장 소중한 걸 빼앗겠다"는 2023년 5월 31일 수요일 밤 9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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