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 '범죄도시3'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정상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오는 31일 개봉하는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이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 연휴 사흘간(27∼29일) ‘범죄도시 3’은 관객 46만9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4.0%)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같은 기간 44만9000여명(22.9%)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다.

‘범죄도시 3’은 아직 정식 개봉하지 않았지만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프리미어 상영’(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전국 영화관에서 제한적 규모로 상영했다.

다만 ‘범죄도시 3’는 ‘변칙 개봉’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개봉일이 31일인데도 부처님오신날 연휴 ‘대목’을 잡으려고 프리미어 상영의 명목을 내걸어 사실상 개봉일을 앞당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36만여명·18.1%)이었다. 4위는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34만1000여명·17.3%)이었다.

한편 ‘범죄도시3’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발탁된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담았다.


정민아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