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오현규 "한국 팬들 응원 덕분… 감사하고 행복"

올 시즌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현규는 2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8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조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데 이어 8분 만인 후반 45분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조타의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때려 골망을 갈랐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셀틱은 에버딘을 5-0으로 대파했다.

오현규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계신 많은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이렇게 골과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정말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컵 대회 결승전 또한 많은 응원 부탁을 드린다"며 "좋은 소식 자주 전할 수 있도록 항상 많은 노력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