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간절한 소원이었지만..." 김건희, '유산→입양 고백'에 모두 놀랐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 대통령의 간절한 소원이었지만..." 김건희, '유산→입양 고백'에 모두 놀랐다

살구뉴스 2023-05-28 13:19:53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여사가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유산고백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의 과거 첫만남, 러브스토리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SBS SBS

5월 28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은퇴한 안내견들의 삶과 이를 입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은퇴견 '새롬이'를 입양한 인연으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난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 강아지로 6년여간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하다가 은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새롬이 등 반려 동물들과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을 “새롬이 아빠, 그리고 우리 마리, 써니 아빠,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저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했습니다.

SBS SBS

자녀가 없는 두 사람은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4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 반려묘 3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비숑 프리제종 2마리를 제외한 반려견 2마리와 반려묘 3마리는 모두 유기동물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롬이를 입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선) 후보 시절 용인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은퇴한 안내견을 보고 너무 쓸쓸해 보였다”며 “‘내가 당선이 돼서 마당이 있는 관저에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 키우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6마리 씩이나 반려견을 키우게 된 계기를 묻자 윤 대통령은 “어떤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라고 대답을 주저했고, 김 여사는 "제가 얘기를 해야한다"며 유산 아픔을 털어놓았습니다.

 

"유산 후 윤 대통령 고통 심해"

SBS SBS

김건희 여사는 반려견을 키우면서 유산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저희는 아이를 가졌다가 아이를 잃게 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는데, 유기견 입양을 해왔더니 아빠(윤 대통령)가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에 오면 아이들 밥해줄 생각에 잠시 그 고통을 잊더라”며 “임시보호하는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 키워야겠다고 하더라. 아이들(강아지)을 못본다. 보면 데리고 오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렇게 키우게 된 것”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의 말처럼, 영상을 통해 쉬는 날 간식까지 만드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SBS SBS

김 여사는 “새롬이와 모든 반려동물은 아빠(윤 대통령)를 훨씬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사람은 주로 훈련을 시키려고 하고 간식을 줄 때도 오른발, 왼발, 엎드려 하면서 준다. 간식을 안 주면서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온다. 그냥 달라는 것”이라고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은퇴 안내견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수 목적으로 이렇게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를 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임기 내 관련 정책이 나오느냐는 질문엔 “한번 노력해 보겠다”며 “사지 마시고, 입양하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동물농장 깜짝 출연과 유산 고백에 과거 김건희 여사의 기자회견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간절한 소원이었다"

SBS SBS

지난 2021년 8월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김 여사가 수원여대, 국민대, 안양대, 한림성심대, 서일대등 다수의 대학교에 대학 시간강사 및 겸임교수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제출한 이력서•경력증명서에 각종 허위로 기재된 근무 경력 및 학력 사항들이 드러나면서 불거진 논란이었습니다.

김 여사가 그간 시간강사나 겸임교원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제출한 지원 서류 중 확인 가능한 모든 서류에서 실제 경력과 다른 내용이 1건 이상씩 기재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일부 대학에 낸 서류에서는 지원 자격에 맞추기 위해 경력을 허위 기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도 드러났습니다.

그로부터 4개월 만에 기자들 앞에 선 김 여사는 여성으로 말하기 힘든 유산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대국민 사과 자체가 초유의 일이기도 했고, 그간 공개 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의 등장 자체가 큰 뉴스였습니다.

SBS SBS

김씨는 2021년 12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윤 후보)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돼 정말 괴롭다”면서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약 1년 전만 해도 ‘대통령 후보 아내’라고 저를 소개할 줄은 감히 상상도 못했다”면서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제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결혼 이후 남편이 겪은 모든 고통이 다 제 탓이라고만 생각한다”면서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지만 남편의 직장 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이를 잃었다. 예쁜 아이를 낳으면 업고 출근하겠다던 남편의 간절한 소원도 들어줄 수 없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SBS SBS

그러면서 김씨는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라며 “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돌이켜 보면 너무나도 부끄러운 부분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허위경력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또 그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윤석열·김건희 첫만남은..? 연애사진 공개

채널A 채널A

기자회견 당시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의 첫만남 등 개인적인 기억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며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녔고 자신감이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밥은 먹었냐, 추운데 따뜻하게 입으라며 늘 전화를 잊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11일에는 육석열 대통령과 김선희 여사의 다정한 과거 연애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는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 방송에서 윤 당선인과 김 여사와 함께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KBS KBS

과거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두 사람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 어깨에 팔을 둘렀습니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윤석열, 김건희 연애사진’이라며 퍼져 나갔습니다. 그간 각종 의혹으로 공개 석상에 얼굴을 비추지 않던 김 여사가 윤 후보의 당선 뒤 ‘투샷’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했던 누리꾼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윤 대통령의 한 대학 동기는 윤석열 결혼식에 하객이 많았던 이유를 두고 “사람들이 다 ‘윤석열이 정말 장가를 간다고? 이건 눈으로 확인을 해야 돼’ 그래서 (많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바쁜 일 있으면 축의금을 대신 보내잖나. 저희 대학 동기들도 다 왔다. 우리 아들은 그때 중학교 다니던 시점이었는데 (윤 대통령이 장가를) 정말 못 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눈으로 확인해야 된다며 다 (갔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생 집밥해줄게" 김건희를 울린 윤석열의 고백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자로 중앙일보에 보도된 서면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늘 바빠도, 내게는 언제나 다정한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 들었던 가장 감동적인 말은 '평생 집밥 해줄게'를 꼽았습니다.

김 여사는 "연애할 때, 제가 사업하느라 바빠서 식사를 제대로 못 챙기던 모습을 남편이 안쓰러워했다"며 "결혼할 때 '평생 밥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다. 국민과 한 약속은 더 잘 지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어떤 대통령 배우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해외에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직업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정치적 메시지를 갖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면서도 "나는 당선인이 국정에만 전념하도록 내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년 교제 후 지난 2012년 3월 대검찰청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대검 중앙수사1과장으로 52세(1960년생)였고, 김 전 대표는 40세(1972년생)였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 여사가 지난 2019년 7월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문재인 대통령 임명장 수여식에 같이 참석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임명장 수여식을 앞두고 남편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청와대 내부의 걸린 그림을 둘러보는 김 여사의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고, 그의 화려한 외모에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아는 스님’의 소개로 띠동갑인 김 여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