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앱 이용 사진 / Proxima Studio-Shutterstock.com
연합뉴스는 2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및 시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부산 금정구에서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해 훼손한 다음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다른 시신 일부는 B씨의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나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한 30대 남성이 온라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피해자는 남성과 다툼 도중 112에 신고했지만, 주소를 말하기 전 전화가 끊어졌고, 경찰이 신원 조회를 시도했으나 '선불폰'으로 불리는 별정 통신사에 가입된 번호여서 조회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로고 / KIM JIHYUN-Shutterstock.com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