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두 번째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누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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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두 번째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누가 오나?

중도일보 2023-05-28 10:5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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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가 경제부시장을 '경제통'으로 세울지, 아니면 '정무통'으로 임명할지에 관심이 쏠린고 있다.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내년 4월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31일 사퇴함에 따라 세종시는 후임 부시장을 찾느라 여러 채널을 가동 중이다. 세종시가 경제부시장을 경제통으로 세울지, 아니면 '정무통'으로 임명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세종 국민의힘 내에선 경제부시장이지만, 조례상 꼭 경제 관련 분야 부시장을 임명해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언론과 시의회 등과 소통이 원활한 인물을 낙점해 주기를 바란다.

'세종시 경제부시장 자격 기준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1·2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자 ▲2·3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6년 이상 재직한 자 ▲주민의 선거에 의해 선출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자 ▲기타 행정 등 분야에 학식과 경륜을 가진 자로 규정하고 있다.

마지막 조항인 '학식과 경륜을 가진 자'의 범위는 모든 사람이 후보군에 들어갈 수 있는 조항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6일 참모회의에서 '좋은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일단 시당위원장을 맡은 류제화 변호사를 꼽고 있다. 류 위원장은 내년 총선 출마가 목표지만, 공천 여부가 확실하지 않을 경우 경제부시장직을 제의받으면 긍정적 답이 예상된다.

다음으론 지난해 세종시장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공신 그룹이다.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 조원권 전 우송대 학사부총장, 조천석 꿈나무희망장학회 이사장, 서준원 박사 등이 거명된다.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 중 충청을 연고로 한 인사로는 김영인 국회 수석전문위원과 지금은 당직을 그만둔 공오식·이운용· 김희태 씨가 후보군으로 떠오른다. 일각에선 현직인 국무총리실의 차순오 정무실장을 꼽는다. 연고는 처가가 세종이라는 점이 있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름이 나오지만 이춘희 전 시장 당시 마지막 경제부시장을 맡았던 권오중 부시장의 예를 들고 있다.

이 전 시장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과 직접적 연고가 없는 권오중 총리실 민정실장(정세균 국무총리 당시)을 부시장으로 발탁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임명이라는 해석이 당시에 나왔다.

세종 정치권의 한 인사는 "민선 4기의 첫 경제부시장을 경제인 출신으로 배치한 점을 볼 때 두 번째 부시장도 경제인 출신이 유력해 보인다"며 "다만 시의회와 언론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여론이 클 경우, 인선 방향을 선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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