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무료로 전환한 AP 알케미 레이블 콘서트 객석이 가득 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공연의 티켓이 암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23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000명이 아니라 6000명 근처래!!! 너무 고마워 잘할게"라고 글을 남겼다.
스윙스는 "'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 티켓을 예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예상 규모의 약 3배에 달하는 접속 인원에 대비하였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오는 25일 오후 8시, 추가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오니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티켓 수령 시 본인 확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양도 또한 절대 불가하오니 개인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을 통한 티켓 부정 거래는 삼가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래퍼 윤훼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뭐야 공지 올리자마자 매진이잖아 너무 고맙잖아! 그래서 25일 날 티켓 더 푼대!"라면서 "그니까 못 구한 친구들은 25일 8시에 대기 타! 암표 그딴 거 사지 마 샀으면 보러 와 알겠어? 고마워"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윙스의 무료 공연 근황. jpg'라는 제목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 중고 거래 사이트의 환면을 캡처해 올리며 스윙스가 무료 전환한 해당 공연이 암표 거래가 되고 있다고 알려 씁쓸함을 안겼다.
이들은 무료인 스윙스 콘서트의 표를 천차만별의 금액으로 양도하거나 동행자를 구했다.
무료로 전환한 스윙스 콘서트, 중고 사이트에 암표 등장
앞서 스윙스는 자신의 레이블 콘서트를 5000석 규모로 기획했으나, 겨우 800석가량만 판매돼 무료로 전환했다.
그는 "올해 내가 생각했던 우리의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부조화가 일어났다. 나는 자존심 상했다. 내가 똑바로 못 봐서. 난 자존심이 세니까 내년에는 우리의 가치를 끌어올릴 거다. 열심히 할 거니까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때 편하게 와라. 내년에는 유료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하고 싶다. 우리 가치가 내가 생각하는 만큼 올라가 있다면. 내년엔 내가 약속하겠다. CEO로서, 남자로서, AP 대표로서, 내 동생들이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약속한다. 가치 끌어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스윙스는 콘서트 예매를 다시 열었고, 수많은 인원이 몰리며 매진됐다.
스윙스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상 규모의 약 3배에 달하는 접속 인원에 대비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오는 25일 오후 8시, 추가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켓 양도 또한 절대 불가하오니 개인 SNS와 중고 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을 통한 티켓 부정 거래는 삼가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윙스의 간곡한 부탁에도 암표는 등장했고, 네티즌들은 분노를 폭발하며 비판적인 댓글을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에펨코리아'에 "무료로 사서 암표 장사라니", "무료 콘서트에 암표라니 레전드다", "짠하다 짠해", "어질어질하다", "암표 진짜 못 막나", "스윙스 진짜 짜증 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료 공연으로 바뀌면서 매진된 'AP 알케미 컴필레이션 콘서트 인 서울'에는 5000석 규모로 기획됐다. 스윙스를 비롯해 기리보이, 블랙넛, 양홍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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