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과 김민재는 건물 붕괴 사고에 매몰되어 위기에 처했다. 26일 방송된 SBS TV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9회에서는 재난 의료 지원팀 DMAT으로 출동한 '돌담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리 대비하지 못한 건물 붕괴 사고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재개발 지역에서 노후된 건물이 붕괴됨으로써 사고가 발생하였다. 건물 내부에는 학원, 분식집, 세탁소 등이 있었다. 이에 김사부(한석규 분)는 돌담병원을 거점 병원으로 재난 의료 지원팀 DMAT을 구성하였고, 코드 오렌지(재난 또는 대량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발동)를 선언하였다.
사고 현장에는 서우진, 안효섭, 차은재, 이성경, 박은탁, 김민재, 분장동화 이신영, 분장 기태, 임원희 등이 출동했다. 붕괴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DMAT 돌담져스는 재난 현장 원칙에 따라 움직였다. 차은재는 친구를 살려달라는 학생의 요청에 마음이 아팠지만 의료진으로서 침착하게 판단하였다. 재난 상황에서는 이미 사망한 환자를 소생시키는 것이 아닌, 살려야 할 환자를 먼저 처치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이다.
서우진도 환자 상태에 따라 레드(긴급), 옐로우(응급), 그린(비응급), 블랙(사망) 등을 구분해 달라고 요청했다. 돌담병원 외상 센터도 사고 환자들로 정신이 없었다.
김사부는 소송 때문에 재판에 간 차진만 이 경영 분에게 연락을 했지만 차진만은 받지 않았다. 센터장의 공백을 박민국, 김주헌 분이 커버하였고, 차은재도 위급한 학생 환자와 함께 병원에 복귀했다. 이때 건물 안 지하에 있는 학생들을 대피시키겠다고 목숨걸고 지하로 내려간 선생님도 있었다.
선생님은 무너진 구조물에 다리가 깔렸고 복부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의식이 없는 남학생도 있었다. 서우진은 구조될 때까지 기다리면 목숨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였고, 응급 처치부터 해놓고 구조 작업까지 시간을 벌겠다고 했다.
박은탁은 의료진 안전이 우선이라고 말렸지만 결국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붕괴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 소식을 듣은 김사부는 제자들의 안전이 걱정 돼 거길 왜 들어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사부님도 저처럼 하셨을 거라면서 용기를 주며 응원했다.
응급 처치를 마친 서우진과 박은탁은 선생님을 걱정하며 우는 학생을 먼저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그때 2차 붕괴로 천장이 무너져내렸다. 천장이 무너지는 중에도 선생님을 감싸며 보호한 서우진의 손에는 철근이 관통되어 있었다. 붕괴 소식을 듣은 김사부의 망연자실한 표정과 정신을 잃은 서우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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