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대외금융자산 개선, 대외건전성 평가에 긍정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분기 순대외금융자산 개선, 대외건전성 평가에 긍정적”

브릿지경제 2023-05-27 09:57:47 신고

3줄요약
3·4월 외환보유액 연달아 증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달러화를 정리하는 직원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2개분기 만에 증가세가 재개된 가운데 대외건전성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730억 달러로 전분기말(7713억 달러)에 비해 17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자산은 2조2004억 달러로 전분기말(2조1687억 달러) 보다 317억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367억 달러 증가하고, 거주자의 해외 직접투자가 162억 달러 늘어난데 주로 기인한다. 파생금융상품(-164억 달러)과 기타투자(-67억 달러)는 잔액이 줄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조4274억 달러로 전분기말(1조3974억 달러)에 비해 300억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증가(374억 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기타투자에서도 소폭 증가(64억 달러) 했다. 파생금융상품(-119억 달러)과 직접투자(-19억 달러)는 감소했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주된 외화공급 경로인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기 축척한 대외자산에서 나오는 투자소득 및 순저축에 기반해 순대외금융자산이 증가하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부전문위원은 “올해 1분기 무역수지는 97억4000만 달러 적자였으나 본원소득수지가 대규모 흑자(13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외화 유출분을 보전해 대외금융부채 증가를 억제하는 데 기여했다”며 “세계주가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여건 속에서 연기금과 개인의 해외주식투자 등으로 대외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대외금융자산은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우리나라 대외건전성 평가에 핵심변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동 지표의 개선은 대외건전성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순대외자산(7730억 달러)은 전 세계 9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하며 여타 주요국들에 비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Copyright ⓒ 브릿지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