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속눈썹을 뜯어 먹던 중1 금쪽이가 솔루션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해 속눈썹을 뜯어 먹는 중1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는 지난주에 이어 14세 금쪽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등장했다. 금쪽이 엄마는 솔루션 2주 만에 SOS를 보내왔다. 한층 핼쑥해진 금쪽 엄마의 모습에 패널들은 "더 마르신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이어 금쪽이 엄마는 조심스레 금쪽 처방으로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시도도 제대로 못 해봤다"며 "(솔루션을) 아예 안 하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정말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며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물론 이 문제로 생겨난 다른 문제들도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후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솔루션을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였다. 금쪽이는 "그만하자고! 못 버티겠다고"라고 절규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어 화를 참기 어려운 듯 휴대폰 거치대를 바닥에 던지고 "나가"라며 방문을 쾅 닫아버리기까지 했다. 당황한 엄마가 문을 열어 보라고 말했지만, 소통을 거부한 채 대성통곡 했다.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악을 쓰며 폭주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홍현희, 장영란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금쪽이는 문이 부서질 정도로 세게 닫는가 하면 "찍지 마!"라며 괴성을 지르며 촬영에 거부감을 보였다.
급기야 금쪽이는 분을 이기지 못해 구토 증상을 보이고, 결국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까지 받게 된다.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금쪽이는 엄마를 노려보며 "야, 장난하냐? 나도 한계가 있다, XXX야"라고 심한 욕설을 내뱉어 충격을 안겼다. 금쪽이의 폭력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금쪽이는 자신의 앞을 걸어가는 엄마의 다리를 있는 힘껏 걷어찼고, 엄마는 신음하며 주저앉았다. 결국 엄마는 서러운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계속 가면 나중에 반드시 화산 폭발하듯 폭발한다"며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목발을 옆에 두고 인터뷰를 하던 금쪽이의 엄마는 지친 모습으로 연신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다. 그는 또 "어떻게 해서든지 고쳐놔야 한다"고 호소하며 눈물을 쏟았다.
집 나선 금쪽이, 제작진과 대치하기까지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돌발행동이 포착됐다. 금쪽이는 "쫓아오기만 해봐"라며 경고하고 집을 나갔고, 결국 제작진까지 동원돼 금쪽이를 쫓았지만 금쪽이는 부리나케 도망가 버렸다.
이후 제작진과 금쪽이의 추격전이 한동안 계속됐고, 붙잡힌 금쪽이는 울부짖으며 온몸으로 저항했다.영상을 통해 이 모습을 지켜본 패널들은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그 정도로 싫었냐"며 의아함을 표했다.
또 금쪽이는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묻는 제작진의 물음에 "하늘, 엄마 보기 싫어서"라는 충격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오은영은 "왜 솔루션 시작도 전에 난관에 봉착했는지 이유를 알았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과연 오 박사가 분석하는 솔루션 실패 원인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는 26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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