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전환과 함께 매매 심리도 회복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2주 연속 상승하며 80선 위로 올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4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3포인트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 3주 이후 처음으로 약 7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기준선인 100 이하에 있으나 3개월간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매 심리가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83.9에서 85.1로 상승, 서울 권역 중 가장 높았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지수는 83.1에서 83.4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6.2에서 81.0로 상승했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75.1에서 77.0로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 72.7에서 75.2로 올랐다.
수도권은 81.8에서 82.5, 지방은 84.4에서 85.0로 각각 상승했는데 이에 힘입어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83.1에서 83.8로 올라앉았다.
한편 서울 전세수급지수도 같은 기간 80.0에서 82.1로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2월 1주 이후로 지속해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수도권은 82.6에서 83.3, 지방은 85.2에서 85.8로 각각 오르며 전국 전세 지수 역시 83.9에서 84.6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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