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 앞둔 '엔비디아' …챗GPT 열풍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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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앞둔 '엔비디아' …챗GPT 열풍에 올라탔다

센머니 2023-05-26 19:4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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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엔비디아 로고
사진 : 엔비디아 로고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챗GPT 열풍에 올라타면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27% 가까이 오르자 투자자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 이 정도로 '어닝서프라이즈'일 줄이야 … 시간 외 거래 폭등

앞서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실적 공시를 통해 올 2~4월(회사 기준 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7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65억 2000만 달러)는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1.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역시 시장 예상치(92센트)는 상회했다.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 요소는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 덕분이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AI용 반도체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AI용 반도체 판매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이 기간 42억 8000만 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엔비디아는 올 2분기 매출 전망을 110억 달러로 제시했으나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 시장은 71억 5000만 달러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 "언제까지 달릴까" … 엔비디아 시장가치 1조 달러 육박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급등한 379.80달러(50만 5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놀라운 것은 1조 달러 클럽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시가총액도 9390억 달러(1248조 8700억 원)로 불어났다.

현재 시총이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애플(272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423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573억 달러) ▲아마존(1179억 달러) 등 4개뿐이다.

작년 나스닥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엔비디아의 작년 말 주가는 146.12달러(19만 4339원)였다. 그러나 말 그대로 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엔비디아는 고공행진하기 시작했다. 올해만 160% 상승한 것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 중에 있다"며 "급증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사용되는 반도체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엔비디아에 막대한 수익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엔비디아 반도체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개발에 필수적이며, AI 시스템 하나를 구축하는 것만 해도 수천 개의 엔비디아 제품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한 재고 부담으로 불황이 지속된 여파로 엔비디아의 게이밍 GPU 판매는 1년 전보다 38%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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