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더 불타오르고 있다는 지상렬 논란, 사과문까지 논란되었다

24일 업로드된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의 채널에 나온 스윙스와 관련된 논란이 더욱더 커 세지고 있다.

 

이날 채널에는 래퍼 스윙스와 방송인 양기웅 그리고 지상렬 셋이서 모여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처음에 이들은 서로 대화하며 웃음 속에서 분위기를 연출하며 농담을 이어갔으나 술을 점점 마시며 지상렬과 양기웅은 선을 점점 넘기 시작했다.

양기웅은 스윙스의 랩을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였으며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스윙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으며 이외에도 자신의 시계와 스윙스의 시계를 서로 바꿔서 차보자며 다소 무례한 행동을 하였다.

 

스윙스는 술을 마시다 실수로 양기웅의 시계를 떨어트리자, 지상렬은 스윙스를 향해 똑같이 해야 한다며 "시계 부셔도 돼?"라고 물었다. 스윙스의 시계는 롤렉스로 가격이 7~8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상렬은 스윙스의 롤렉스 시계를 술에 담그며 담금주를 만들어버렸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스윙스는 분위기를 만회하고자 자신의 시계를 지상렬의 술잔에도 넣으며 여기도 넣어야지 않느냐며 웃어넘겼으나 지상렬은 이후 별도의 마무리 방송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영상의 설명란에서도 스윙스를 향한 무례한 발언들이 많았다. 스윙스의 전 여자 친구를 언급하며 차였다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스윙스의 시계를 삥뜯었다는 내용과 선비라고 말하며 스윙스를 비하하였다. 

해당 채널에 과거의 출연했던 모든 게스트 설명란에는 이렇게까지 적힌 적이 없었으며 이근이 출연하였을 당시에도 위험한 남자 이근과 취중 토크 정도의 짧은 설명만 적혀있었으나 유독 스윙스에게만 이러한 설명을 달았다. 

이게 사과문? 스윙스 사과는 3줄 주류회사 사과문은 11줄

 

 술먹지상렬 제작진 측은 3시에 올린 사과문에는 '우선 스윙스 님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된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제작진 측에서 연락을 취해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드린 상황이며 이른 시일 내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리겠습니다'라며 3줄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과문에서 "영상에 노출된 켈리와 참이슬 제품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광고비 및 제품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저희 제작진 측에서 직접 구매하여 촬영했습니다"라며 주류 회사에 대한 사과를 시작하였다. 이어 "브랜드 협찬 건이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 및 언급한 이유는 최근 핫한 인기 브랜드를 영상에 노출하여 이후 PPL에 좋은 선례를 가지기 위하여 진행한 부분"이라며 주류 노출과 적극적으로 어필한 사유를 밝혔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사람보다 소주 맥주에 미안함을 많이 표현한 사과문 잘 봤습니다" , "사과문조차 최악" ,"스윙스에 대한 사과보다 광고도 협찬도 아닌 주류업체에 대한 사과가 더 긴 게 코미디"라며 비판하였다.

2차 공식사과문, 더욱 불타오른다

 

 4시 30분에 올라온 '술먹지상렬'의 공식 사과문에서는 스윙스에 대해 "스윙스 님에 대한 무례한 발언들과 행동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렸습니다"라며 스윙스와 구독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올렸다.

또한 공식 사과문이 늦어진 사유와 영상 삭제에 대해 "제작진은 문제가 지적된 후 직후 해당 콘텐츠를 채널에서 삭제하고 스윙스님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했습니다.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 후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리게 돼 공식 입장이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스윙스 님께 출연자에게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어떠한 종류의 내용도 제작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어 제작진은 "스윙스 임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해 주신 양기웅 님 저희 호스트인 지상렬 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상렬 님은 이번 일에 대해 '잘못된 것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우린 한 가족이고 호스트로서 책임도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제작진은 지상렬 님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더욱 책임감 있는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습니다."라며 사과문을 이어갔다. 많은 네티즌은 이 부분을 지적하고 나섰다.

양기웅과 지상렬 두 사람은 사과받아야 하는 입장이 아니며 스윙스에게 사과해야 하는 입장인데 피해자인 것처럼 둔갑했다며 지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상렬도 피해자인 거처럼 써놨네", "피해자한테 사과하는데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가해자한테 사과" , "단체로 가해자면서 양기훈 지상렬한테까지도 사과하냐?" 등등 비난하고 있다.

지상렬은 현재 별도의 사과 관련 공지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