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찬성10.8%-반대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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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찬성10.8%-반대85.4%’

폴리뉴스 2023-05-26 16:43:29 신고

[출처=리서치뷰]
[출처=리서치뷰]

[폴리뉴스 정찬 기자] <환경운동연합> 은 <리서치뷰> 에 의뢰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80%가 넘는 국민이 반대했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한국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60%가 넘는 국민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의뢰로 지난 19~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85.4%(매우 72.9%, 대체로 12.4%)였고 ‘찬성한다’는 10.8%(대체로 6.4%, 매우 4.3%)에 그쳤다. 반대 의견 중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이 72.9%에 달했다.

전 계층에서 모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을 압도한 가운데 △여성(90.6%), △40대(93.1%)에서는 90%대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반대 80.0% vs 찬성 15.8%), 진보층(90.4% vs 7.4%), 도층(87.0% vs 9.1%) 모두 반대한다는 응답이 80%를 상회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가량인 79.0%(대체로 16.3%, 매우 62.7%)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가운데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7%에 달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17.0%(매우 5.5%, 대체로 11.5%)에 불과했다.

​전 계층에서 모두 일본 정부의 주장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매우 높은 가운데 △여성(83.4%), △40대(88.6%), △50대(83.6%) 등에서 특히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신뢰 24.4% vs 불신 72.8%), 진보층(11.0% vs 85.6%), 중도층(14.3% vs 82.2%)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0~80%대에 달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10명 중 약 8명가량인 78.3%가 지상에 처분시설을 만들어 장기 보관해야 한다고 답했고, 해양에 방류해야 한다는 응답은 8.5%로, 지상 처분시설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는 응답이 9.2배 높았다. 전 계층에서 모두 지상에 처분시설을 만들어 장기 보관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가운데 △40대(90.6%)에서는 90%대였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는 75.4%가 찬성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8.0%였다. 전 계층에서 모두 국제 해양법 재판소 제소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은 가운데 보수층에서도 국제 해양법 재판소 제소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시작될 경우 수산물 소비량 변화에 대해서는 72.0%가 줄어들 것(다소 18.0%, 매우 54.3%), 11.6%는 늘어날 것(매우 7.7%, 다소 3.9%)이라고 답했다. 보수층(늘어날 것 14.3% vs 줄어들 것 63.8%)에서도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보다 4.5배가량 높았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29.4%(매우 10.5%, 대체로 18.9%)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4.7%(대체로 12.1%, 매우 52.2%)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2.2배가량 높았다.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잘함 46.6% vs 잘못함 46.3%)에서는 긍정, 부정이 팽팽한 반면, △진보층(16.6% vs 80.0%), △중도층(20.9% vs 72.3%)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4.8배, 3.5배 높아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19~22일 나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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