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들린 김태리, 오정세마저 속수무책…서늘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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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들린 김태리, 오정세마저 속수무책…서늘한 공포

뉴스컬처 2023-05-26 14:4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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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김은희 작가의 ‘악귀’가 베일을 벗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惡鬼)’(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악귀’ 1차 티저. 사진=SBS '악귀'
‘악귀’ 1차 티저. 사진=SBS '악귀'

26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문 밖은 다른 세상, 문을 열면 그곳엔 악귀가 있다”는 산영(김태리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돼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받아선 안 될 아버지의 유품을 받은 산영의 눈빛이 돌변하는 순간 서늘한 공포가 치민다.

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악귀에 씌인 산영의 주변에서는 의문의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자 민속학자인 해상(오정세 분)은 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악귀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해지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진다. 결국 “안돼”라는 해상의 처절한 절규 끝엔 누군가의 죽음만 남는다.

제작진은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 이를 아우르는 이정림 감독의 연출력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다. 안방극장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가 시청자의 관전 욕구와 맞닿을 것으로 기대한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악귀’는 오는 6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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