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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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가 27.09% 급등해 주당 388.10달러에 거래됐다.
상승 중인 엔비디아 주가 / 구글 주식
이날 내놓은 2~4월 실적과 5~7월(회계연도 기준 2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의 예상치였던 71억 5000만 달러를 훌쩍 웃돌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약 14조 43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 65억 2000만 달러를 훌쩍 넘긴 71억 9000만 달러로, 호조를 보였다.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로, 시장 예상치 92센트를 웃돌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유명한 엔비디아는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엔비디아
챗GPT가 이끈 AI 열풍에 지난해 10월 110달러 정도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약 7개월 만에 305.38달러까지 올랐고, 올해 들어서만 100% 이상 폭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가속화된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동시에 컴퓨터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라며 "우리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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