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자신없으면 애들 데리고 비행기 타지마라.." 한 승객이 괴로움 토로하자 네티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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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자신없으면 애들 데리고 비행기 타지마라.." 한 승객이 괴로움 토로하자 네티즌 '갑론을박'

뉴스클립 2023-05-25 11:5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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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아이를 달래는 부모(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기내에서 아이를 달래는 부모(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비행기에서 아이들의 소음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승객의 글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통제 자신 없으면 애들 비행기 데리고 타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출장으로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을 많이 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비행기 탈 때마다 애들 테러에 못 견디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시간 넘게 비행을 하면 조용히 자면서 가더라도 일반적인 성인도 힘들다"라며 "그런데 애들한테 청각적+물리적인 공격을 받으면 비행이 몇 배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애들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대부분 몇 시간 지나면 부모도 힘드니 애들이 뭔 짓을 하건 나 몰라라 주무시네요?"라며 "아니.. 비행 시간동안 애 통제도 못 할거면 장거리 비행을 왜 하시는거냐"고 지적했다.

A씨는 "물론 단순히 놀러 가는 거 아닐 수도 있다"며 "그럼 본인들이 감당이 가능한 선에서 일을 벌이셔야지. 왜 애꿎은 몇 백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하냐"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잠깐씩 통제 안되는것도 이해..

'피해끼치면 정중하게 사과부터해라' 지적

이어 "본인 애가 피해를 줬으면 정중하게 사과를 하는 게 상식 아니냐. 왜 당한 사람을 이것도 못 참는 예민한 사람 만들고 째려보고 비꼬시는지 이런 부모들 정말 많다"라며 "비행기를 노키즈존으로 만들자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잠깐씩 통제 안 되는 것도 이해한다. 그런데 애들이 몇 시간씩 남들에게 피해 주는 일은 없게 하셔야지않냐"라며 "비행 시간동안 애들 통제. 피치 못 하게 애들이 피해를 끼칠 경우 정중한 사과. 이게 그렇게 어려운거냐. 비행기 타보면 개념 없는 부모들 너무 많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작성자의 글에 공감하는 의견들도 있는 반면 너무 삭막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물론 애 달래기 힘들지만 힘들거 알면 타지 말라 이거지. 자기 애 추억 만들겠다고 비행기에 탄 몇 십 몇 백명한테 민폐 끼치지 말고. 애 있으면 여행 다닐 때 힘들 거 알면서 애 낳은거 아니였냐. 쌩판 모르는 다른 사람한테 무조건적인 배려를 바랄 거는 더더욱 아니고. 민폐는 다 끼치면서 여행 다니고 싶어하는 건 진짜 이기적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반면 다른 네티즌은 "해외 출장 많이 다니면 알텐데요? 시끄러운 애들 외국애들 훨씬 많이 봄. 그놈의 애들 단속 타령, 맘충 타령도 좀 적당히 합시다. 이러니 저출산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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