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트 판 니스텔로이(47) 감독이 시즌 종료를 목전에 두고 PSV 에인트호벤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박지성이 2021년 21일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전북 현대 클럽 어드바이저 위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에인트호벤은 24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오늘 아침 에인트호벤을 떠난다. 에인트호벤은 그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 다만 요한 크루이프쉴드와 네덜란드 컵 우승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지난해 3월 친정팀인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았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이별을 선택했다. 그는 에인트호벤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판단해 에인트호벤 구단 이사회와의 미팅 후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에인트호벤은 28일 AZ 알크마르와 2022~2023시즌 에레디비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3월 23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편 판 니스텔로이는 축구 선수 시절 네덜란드 리그인 에라디비시에서 두 차례의 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하고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해서 한차례의 EPL 리그 득점 1위를 거머쥐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도 데뷔 시즌에 라기가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던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박지성 동료였다. 그는 또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함부르크 SV에서 손흥민의 동료로서 한국 사람에게 친숙한 외국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사진 / PSV 아인트호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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