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데시 미르자에는 지난 2020년 아프가니스탄 여성 최초로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불과 1년 뒤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고국을 떠나야만 했다.
수도 카불이 함락되자 2021년 8월 15일, 미르자에는 가족에 대한 걱정 및 직업을 포기하는 슬픔을 뒤로한 채 탈출했다.
"제 모든 것을 앗아간 날인 8월 15일 전 저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정확히 1년 뒤엔 다시 하늘로 날아오르겠다고."
결국, 아프간을 떠난 지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조종석에 앉게 됐고, 현재 불가리아 항공에서 부조종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이 여성에게도 자유롭게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나라가 되면, 당연히 조국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날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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