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객실 좌석 7개 전부를 다리와 짐 등으로 점령한 승객 두 명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진상이다'라며 공분했다.
경의중앙선 역사 스크린 도어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23일 디시인사이드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인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인석이 맞다"라며 경의·중앙선으로 보이는 지하철 객실에서 승객 두 명을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여성 두 명은 좌석 끝에 기대 신발을 벗고 두 다리를 좌석 위로 올려 앉았다. 다리를 쭉 뻗어 앉아 좌석을 각자 세 개씩이나 차지했다. 심지어 발 앞으로 가방과 온갖 짐을 올려놔 나머지 좌석도 이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 자신의 편의만 고려한 두 여성의 이기적인 행동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성 승객 두 명이 지하철 7인 석을 점령한 모습이다.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누리꾼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냥 콘셉트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신발은 벗고 발 올렸네" "어질어질하다" "레전드다" "좌석에 발 올리기, 짐으로 자리 차지하기 등 할 수 있는 진상은 다 부리고 있다" 등 댓글을 달았다.
다만 일부는 "자리 많으면 저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없을 땐 저래도 상관없다. 딱 보니 텅텅 비어있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