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시리즈와 ‘헤일로’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개발팀 번지 스튜디오가 10년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이들은 25일 새벽 5시에 개최된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게임 ‘마라톤’의 티징 영상을 공개하고 개발 인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마라톤’은 지난 1994년 번지가 개발한 게임을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당시 애플, 윈도우95 등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으로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당시에는 소위 터미널에 접속해 즐기는 텍스트형 게임에 가까웠는데 이를 다시 개발해 첨단 그래픽과 최신 게임성을 결합하는 형태로 개발이 진행중인 것으로 풀이 된다.
게임은 버려진 우주 식민지를 방문해 부와 명성을 얻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이 곳은 인공지능 유닛들이 살아 남아 방어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돌파해 나가면서 고가의 아이템들을 수집해 귀환하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의 자아가 복제된 신체를 활용해 행성을 탐험하게 되며, 죽더라도 다른 신체를 만들어서 다시 탐험에 나설 수 있다. 물론 귀환하면 그 만한 보상은 따를 것이다.
게임은 최대 3인이 스쿼드를이뤄 행성에서 살아남는 게임이다. 이 곳을 방어하는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함께 들어가 파밍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유저간 대결이 발생하며 게임은 PvP구조로 흘러 간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행성에 숨겨진 비밀들을 하나씩 파헤쳐 나가면서 시나리오를 알아가고 결말에 도달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원작의 경우 맵 상 곳곳에 위치한 데이터를 습득해 시나리오를 알 수있도록 배치했는데 리메이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신작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향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관점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게임을 이해하기가 더 쉬울 듯 하다. 게임은 복제된 인체가 탄생해 쉴틈없이 달려가는 장면을 담는다. 행성에 도착하는데 그 곳에는 인공지능 스나이퍼가 지키고 있었고, 스나이퍼는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주변을 둘러 보면 수 많은 복제 신체들이 쌓여 있다. 인공지능 스나이퍼를 뚫기 위해 수 많은 이들이 여러번 도전했음을 짐작케 하는 트레일러로 해석 된다.
이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팀은 향후 채용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PC버전으로 개발중이며, 양 플랫폼간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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