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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경찰서 김대근 |
경찰은 실종과 관련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 '실종경보 문자', '유전자 분석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보호자가 안전 드림 홈페이지 또는 안전 드림 앱을 통해 직접 정보를 등록하거나 아동 등과 함께 경찰서를 방문해 등록 또는 경찰관이 어린이집 등 현장에 나가서 등록을 시행하는 등 누구든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사전 등록한 아동 등은 총 488만5000명으로 이 중 18세 미만 아동이 458만80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은 10만명, 치매 환자는 19만6000명이 등록했다.
모든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며 SMS와 달리 전화번호의 개별 수집 없이 문자를 송출할 수 있어 개인정보 침해 우려 없이 정보전달이 가능하고 시행 6개월간인 지난 2021년 6월 9일-12월 31일까지 446건을 송출했고 문자를 확인한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157건(33.7%)의 실종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했다.
경찰은 지난 2004년부터 보호시설에 있는 무연고 아동 등과 실종자 가족의 유전자를 대조 분석해 가족을 찾아 주는 '유전자 분석사업'을 시행해 지난 2021년까지 총 3만8623명(실종아동 등 3만4476명, 보호자 4147명)의 유전자 DB를 구축해 이 중 672명의 실종아동 등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2020년 1월부터는 외교부 복지부와 협업해 해외로 입양된 무연고 아동이 한국 가족 찾기를 원하면 해외 공관(14개국 34개 재외공관)에서 유전자 검체를 채취, 국내로 보내 실종자 발견에 활용 중이며 지난 2021년 12월까지 132건 채취 건수 중 유전자 일치 사례 2건을 발견했다.
실종은 우리 사회의 문제 중 하나지만 예방 활동으로 그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우리 모두 실종 예방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고창경찰서 김대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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