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퀸’ 지은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1차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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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퀸’ 지은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1차전 승

브릿지경제 2023-05-25 10:4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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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지은희.(AFP=연합뉴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 상금 150만 달러)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은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를 상대로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을 이겨(3&2) 승점 1점을 따냈다.

지은희와 카스트렌은 4번 홀까지 한 홀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은희는 5번, 7번, 9번 홀을 따내 전반을 2개 홀 앞서며 끝냈다. 카스트렌은 8번 홀을 따내는데 그쳤다.

후반 12번 홀을 이기며 3개 홀을 앞선 지은희는 14번 홀을 이기며 추격 의지를 보인 카스트렌을 15번 홀에서 이겼고, 16번 홀에서 비기며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은희는 지난해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잡고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렸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3년여만의 우승이었다. 특히 지은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시 36세 17일로 우승해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다. 총 64명이 출전, 4명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고, 이후엔 16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를 펼쳐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조별 리그에서 이기면 승점 1점을, 비기면 0.5점을 지면 승점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지은희를 포함 해 신지은, 김세영, 유해란, 안나린, 홍예은, 김아림 이정은 등 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신지은은 안나린을 3&2로 이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정은은 소피아 슈베르트(미국)와 비겨 승점 0.5점을 가져갔다. 이정은은 이날 5번 홀까지 4번 홀을 빼고 모두 이겨 4개 홀에서 따내 압승을 예고했다. 이후 9번 홀까지 이정은과 슈베르트는 나란히 2개 홀씩를 따내며 이정은이 4개 홀을 이기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이정은은 16번 홀까지 2개 홀을 내줬고, 이후 슈베르트가 17번, 18번 홀을 이겨 극적으로 무승부로 만들며 마쳤다.

2017년 ‘매치 퀀’ 김세영을 비롯해 유해란, 홍예은, 김아림 등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져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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