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시도 신창원 호전…사흘 만에 교도소 복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극단 선택 시도 신창원 호전…사흘 만에 교도소 복귀

연합뉴스 2023-05-25 10:17:26 신고

3줄요약
탈옥수 신창원(2009년) 탈옥수 신창원(2009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강수환 기자 = 교도소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이 다시 교도소로 돌아갔다.

25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신씨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그는 전날 오후 5시께 대전 한 종합병원에서 퇴원해 교도소로 복귀했다.

대전교도소 관계자는 "상태는 현재 양호한 편으로, 교도소 내에서 자체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할 경우 통원 치료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신씨를 상대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께 대전교도소 내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 왔다.

신창원은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약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복역 8년째였던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 통풍구 철망을 뜯고 부산교도소를 탈옥해 2년 반 동안 도주극을 벌였다.

이후 22년 6개월의 형을 추가로 선고받고 경북 북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2011년 8월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2019년 5월에는 "독방에 수감된 채 일거수일투족을 CCTV로 감시당하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 CCTV가 철거되기도 했다.

검거된 신창원(1999년) 검거된 신창원(1999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jyoung@yna.co.kr

sw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