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새 팀 찾으려는 쿤데에 관심... 바르사는 '천 억' 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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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새 팀 찾으려는 쿤데에 관심... 바르사는 '천 억' 이상 요구

풋볼리스트 2023-05-25 1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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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쿤데(FC바르셀로나). FC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쥘 쿤데(FC바르셀로나). FC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쥘 쿤데가 바르셀로나와 작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요구액을 들어주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팀에서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쿤데의 제안을 듣기로 결정했다.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첼시나 맨유의 방해로 바뀔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7,500만 유로(약 1,063억 원) 미만의 제안에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1998년생 프랑스 출신 수비수인 쿤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첼시와 경쟁에서 이기고 세비야에 5,000만 유로(약 666억 원)라는 거액을 주고 쿤데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만 5년인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불만이 터졌다. 쿤데는 올 시즌 내내 원래 포지션인 센터백에서 뛰지 못했다. 리그 27경기 중 9경기만 센터백으로 뛰었고,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라이트백을 맡았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로날드 아라우호 조합을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쿤데가 옆으로 밀려났다. 

다음 시즌도 센터백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을 확정한 상태다. 최근 레프트백인 마르코스 알론소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는 차비 감독이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쥘 쿤데(세비야). 게티이미지코리아
쥘 쿤데(세비야). 게티이미지코리아

쿤데가 이적시장에 나오면 달려들 팀들은 많다. 쿤데는 뛰어난 운동 능력에 볼을 다루는 스킬도 뛰어나다. 빠른 발까지 갖춰 완성형 수비수에 가까운 선수다. 어느 팀에 가도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다만 이적료가 관건이다. 바르셀로나의 요구액인 7,500만 유로를 내기에는 빅클럽들도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도 여전히 쿤데를 팀의 미래로 생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쿤데의 거취가 빨리 결정되길 바란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쿤데의 이적이 가능한 결정되길 원한다. 6월 30일 이전에 두 건의 판매를 마무리 해야 한다. 쿤데의 이적 후 측면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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