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셀틱)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하이버니언과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지난 34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셀틱은 이후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 승점 96(31승 3무 3패)을 유지했다. 하이버니언은 5위(승점 51)에 자리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오현규는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을 넣었다.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게 수비에 막혔지만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몸싸움에 밀리지 않으며 골네트를 갈랐다.
오현규의 리그 4호골. 스코티시컵(FA컵)에서 기록한 1골을 더하면 공식전 5호골이다.
전반 15분 헤더로 골대를 때리기도 했던 오현규는 후반 36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셀틱은 후반 22분 마에다 다이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자 와르르 무너졌다.
셀틱은 후반 30분 케빈 니스벳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5분 뒤 유안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후반 36분에는 알렉산드로 베르나베이의 자책골이 더해지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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