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대주자' 출전… 피츠버그, 텍사스에 '루징시리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가 텍사스에 패하며 루징시리즈(3연전, 1승2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배지환은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1회초 1사 1·3루 상황에 안타와 땅볼로 2실점을 더 내줬다.

피츠버그는 0-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잭 스윈스키의 땅볼과 제이슨 딜레이의 안타로 2점을 뽑았다. 피츠버그는 1점 차까지 따라갔으나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2-3으로 패했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은 이날 8회 1사 1·2루 상황에서 1루주자 카를로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코너 조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로돌포 카스트로는 뜬공 잭 수원스키는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배지환은 9회초에 중견수로 수비에 나섰다.

피츠버그는 25승 2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 2위다.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2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