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멤버 불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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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멤버 불화 여전

TV리포트 2023-05-25 01:40:03 신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설적인 록 밴드 오아시스의 멤버 노엘 갤러거가 재결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현지 시간) 스포츠매체 ‘talkSPORT(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노엘 갤러거(55)는 오아시스의 재결합 의향이 있지만 동생 리암 갤러거(50) 때문에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의 해체 이유였던 두 사람의 불화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엘 갤러거는 “재결합에 뜻이 있지만 재결합을 위해서는 리암이 내게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리암은 겁쟁이이기 때문에 나한테 말하지 않을 거다. 그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내게 먼저 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엘 갤러거는 리암이 자신이 아닌 대리인을 부를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다”라고 저격했다.

앞서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재결합을 종종 상기시켰다. 또 노엘 갤러거는 축구의 열렬한 팬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 엘링 홀란드가 오아시스를 재결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2009년 노엘과 리암 형제의 불화로 인해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해체 후 형제는 서로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고받아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오아시스는 ‘Wonderwall(원더월)’, ‘Be Here Now(비 히어 나우)’ 등 여러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밴드로 아직까지 수많은 팬들이 이들의 재결합을 고대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alkSPORT(토크스포츠)’ 소셜 미디어, ‘Radio X(라디오 엑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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