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당진경찰서가 폭력 동원해 탄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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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당진경찰서가 폭력 동원해 탄압" 주장

중도일보 2023-05-24 11:4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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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24일 충남경찰청 앞에서 '당진경찰서장 사퇴, 충남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24일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를 당진경찰서가 폭력을 동원해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이날 충남경찰청 앞에서 충남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법에도 없는 공장 내 집회신고를 명목으로 공권력인 경찰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에 폭력을 동원해 체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앞서 4일 비정규직 노동자들 8명이 당진 현대제철 공장을 방문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에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직접고용을 요구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준비하던 중 사측이 이를 방해하고,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노조 간부 3명을 체포했고, 이 중 한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은 해산 명령 불이행을 이유로 강제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이들은 "당진경찰서는 20일이 지나도록 사과조차 없고, 충남 경찰을 총괄해 지휘해야 할 충남경찰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도 충남경찰청이 침묵한다면, 우리는 총력 투쟁으로 충남경찰청의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충남 노동자의 권리를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규탄발언에서"충남에서 경찰이 자행하고 있는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충남경찰청을 위시로 강행되고 있는 노동탄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당진경찰서장 사퇴를 비롯한 책임있는 자들에 대한 사죄와 처벌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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