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C&I] 尹정부 향후 민생경제 ‘더 나빠질 것51.6%-더 좋아질 것26.9%’

[출처=스트레이트뉴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조원씨앤아이(c&i)> 가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향후 민생경제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보다 2배 정도 높았다고 24일 <스트레이트뉴스> 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0~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향후 민생경제 전망을 물었더니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51.6%,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6.9%로 집계됐가 ‘현재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중립 의견은 19.0%였다.

과반 이상의 다수 국민들이 향후 민생경제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과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중도층,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을 제외한 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비관적 전망은 권역별로 호남권(56.7%), 경기·인천(55.3%), 부산·울산·경남(52.5%), 서울(49.9%), 충청권(48.0%), 강원·제주(47.4%), 대구·경북(42.1%) 등의 순이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64.3%), 50대(58.9%), 18~20대(56.0%), 30대(49.7%), 60대 이상(38.1%) 순이었다.

비관적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3.1%였고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은 77.9%였고 보수층은 24.8%로 가장 낮았다. 야권 지지성향, 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층을 중심으로 향후 민생경제에 대한 불안이 컸다. 국민의힘 지지층 58.7%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낙관’했고 보수층의 50.4%도 낙관적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은 지역별로 대구·경북(35.9%), 충청권(34.5%), 서울(28.1%), 호남권(24.7%), 부산·울산·경남(24.6%), 경기·인천(23.6%), 강원·제주(19.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31.9%), 30대(30.9%), 20대(26.9%), 50대(22.6%), 40대(19.6%) 순이었다.

‘향후 여야관계 개선 가능성 없다’ 76.9%, 국민 대다수 협치 가능성에 비관적 전망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경색된 여야관계와 관련해 향후 여야관계의 개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가능성 있다’는 긍정적 응답이 18.6%, ‘가능성 없다’는 부정적 응답이 76.9%, ‘잘모름’이 4.5%였다. 부정적 응답은 지역·연령·정당·이념을 불문하고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8~20대(가능성 있다 13.6% 대 가능성 없다 79.6%), 30대(18.9% 대 78.1%), 40대(12.5% 대 84.4%), 50대(16.9% 대 80.2%), 60대 이상(25.7% 대 68.5%) 등 모든 세대에서 향후 여야관계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 서울(가능성 있다 16.7% 대 가능성 없다 77.8%), 경기·인천(17.9% 대 78.8%), 충청권(20.6% 대 75.3%), 호남권(20.9% 대 75.9%), 대구·경북(19.0% 대 73.3%), 부산·울산·경남(16.5% 대 77.7%), 강원·제주(27.4% 대 77.1%)등 모든 권역에서 여야관계 개선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가능성 있다 6.1% 대 가능성 없다 92.4%)이 국민의힘 지자들(35.0% 대 59.8%)보다 여야관계 개선에 대해 더 부정적이었고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3% 대 90.2%)이 보수층(28.3% 대 65.9%)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22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RDD(임의추출) 방식에 의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