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계속 되나’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 떠날 생각 없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펩 과르디올라(52) 감독은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더라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생각은 없다

맨시티가 올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 인터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각각 앞두고 있다.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1998/99시즌 맨유 이후 영국 팀 최초 트레블이 가능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트레블을 이루면 맨시티를 떠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금 당장은 떠날 생각이 없다. 미래를 누가 알 수 있겠냐만, 나가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맨시티를 계속 지휘하고 싶다. 나는 그것을 원하지만 우리 앞에 있는 두 번의 기회에 대한 성패가 어떤 감정을 가져오게 될지는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나는 팀과 2024/25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고, 이를 존중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4번의 리그 컵 우승, 1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