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김지수가 방심을 경계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어린 나이에도 좋은 체격 조건과 빼어난 수비로 기대를 받고 있는 김지수다. 프랑스전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4일 동료들과 회복 훈련을 가진 김지수는 잠깐 시간을 내 인터뷰에도 응했다.
같은 날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지수는 먼저 컨디션에 대해 “프랑스전이 워낙 치열한 경기였어서 모든 것을 쏟아낸 탓에 몸이 좀 무거운 상태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랑스를 상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공격수들이 가져야 하는 것들을 모두 갖춘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워낙 준비를 열심히 철저하게 잘 해서, 잘 막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전에 어떤 대회를 했냐는 물음에는 “‘정신 차려라’라는 것도 있고, 라인도 빠르게 조정해야 하니까 험한 말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 소리를 많이 쳤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랑스 한 경기 이겼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고 온두라스전도 첫 경기처럼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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