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잔여 시즌 동안에는 선수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레알바야돌리드에 1-3으로 졌다. 전반 2분 만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자책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후반 28분 연달아 실점했다. 순식간에 3골 차로 뒤진 상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간신히 만회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승점 85, 27승 4무 5패)는 지난 레알소시에다드전에 이어 2연패했다. 바야돌리드는 승점 38(11승 5무 20패)이 되며 17위로 올라섰다. 강등 순위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경기 종료 뒤 차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집단적인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선수 개인들의 목표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집단적인 목표란 우승이며, 개인적인 목표는 득점과 클린시트 등을 의미한다.
차비 감독은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은 리카르도 자모라(라리가 레전드 골키퍼)의 기록이 목표이고, 레반도프스키는 오늘 골을 넣으며 좋은 소식을 들려줬다”고 설명했다. 라리가 득점왕에 도전하는 레반도프스키는 23호골을 작성하며 2위 카림 벤제마(17골)와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물론 패배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차비 감독은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상대는 홈에서 승리가 필요했다. 우리의 실수를 유도한 것이 잘 통했다. 오늘 우리는 더 잘했어야 됐다. 전반전 경기력은 준수했는데 긴장 때문에 2골을 허용했다. 화가 난 것은 아니지만 지는 것을 싫어한다. 우린 2경기 연속 패배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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