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국밥거리’ 일부 상인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이하 '예산시장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백종원 대표 / 이하 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
지난 22일 유튜브 ‘백종원 시장이 되다 18화’에서는 한 달 만에 재개장을 한 예산시장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시장 재개장 전까지 기존 식당들의 위생등급 점검, 신규 창업자들의 메뉴 솔루션 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산시장 재개장 후 백종원 대표를 찾아온 '국밥거리' 상인들
이어진 19화 예고편에서 ‘국밥거리’ 상인 2명이 백종원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백종원을 찾아온 ‘국밥거리’ 상인들은 “매출이 너무 떨어진다”, “손님들이 ‘여기는 꼰대들’이라며 질겁한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국밥거리’ 상인들의 말을 들은 백종원은 “떠나긴 어딜 떠나냐. 그게 아니라, 간판만 내린 것”이라며 본인을 찾아온 상인들에게 회사 소속 셰프들과 함께 새로운 레시피를 전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집은 백종원도 맛있다고 한 곳으로 알고 있다", “저기 국밥집은 직접 찾아오고 사정하니깐 도와주나 보네”, “국밥집을 다시 도와준다고?”, “백종원이 도와줄 때 열심히 해야지, 안 그러면 제 발로 복 차는 건데”, “솔직히 국밥거리 왜 도와주는지 이해가 안 됨”, “그냥 보살 수준인데”, "원래부터 열심히 하던 곳들 도와주는 것은 찬성이지만 개선 의지 없는 곳은 그냥 놔둬야 한다"며 댓글을 남겼다.
앞서 백종원은 예산시장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장 근처에 위치한 ‘백종원 국밥거리’ 역시 위생 및 음식 개선 솔루션을 진행하다 국밥거리 상인들과 갈등을 빚었다.
‘백종원 국밥거리’는 2017년 지역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예산이 고향인 백종원 대표가 예산군과 협의해 만든 상권이다.
지난 4월 '국밥거리' 상권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백종원 대표
예산시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국밥거리 역시 손보려 했던 백종원은 지난 4월 상권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지만 "사소한 것까지 다 참견하니까 어렵다. 저희는 빼 달라", "우리들이 노력할 테니까 제발 좀 등허리에서 내려놔 달라. 영업정지 1년을 당하든 (벌금) 1000만 원을 물든 내가 그렇게 할 테니까 제 장사는 그렇게 하고 싶다", “(백종원 대표 솔루션이) 부담스럽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백종원 역시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했지만 굉장히 불편하셨던 거 같다.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는 잘못하면 화병 나실 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 군과 협의를 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백종원 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을 빼기를 했다”며 ‘국밥거리’에 더는 간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