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풍겼던 익산 왕궁 학호마을 일대 명품숲으로 탈바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악취 풍겼던 익산 왕궁 학호마을 일대 명품숲으로 탈바꿈

연합뉴스 2023-05-23 15:03:02 신고

3줄요약

축산단지 밀집지인 이곳에 '제 1호 바이오순환림' 탄생

왕궁 학호마을 축산단지, 힐링숲 공원 왕궁 학호마을 축산단지, 힐링숲 공원

[익산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축산단지 밀집으로 악취를 풍겼던 전북 익산시 왕궁면 학호마을 일대가 명품 힐링 숲으로 탈바꿈했다.

익산시는 새만금 수질과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왕궁면 학호마을 일부 축사를 매입해 총 3천238㎡ 규모로 '명품 힐링 숲 공원'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 오염원인 축사 일원이 편백나무 등 생장이 빠르고 탄소 흡수력이 뛰어나며 경제적 가치가 큰 수종으로 이뤄진 학호마을의 '제1호 바이오순환림'이 탄생한 것이다.

3천 그루가량의 나무가 숲을 이뤄 여가 활동, 산림치유, 건강증진 등 힐링 휴양공간을 제공한다.

학호마을 힐링 숲은 왕궁특수지역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지원 근거 부재로 축사 매입사업에서 제외됐으나, 새만금 유역 3단계(2021∼2030년) 수질개선 대책에 반영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북도와 시는 새만금 상류 가축분뇨 오염원의 완전한 제거와 왕궁 현업축사 매입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만금 상류 바이오 순환 림 조성사업'으로 총사업비 220억을 확보해 학호마을 전체 축사매입과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애초 내년까지 학호마을 전체 축사를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축산농가를 설득해 올해 8월까지 조기에 사들일 계획"이라며 "학호마을 제1호인 힐링 숲 공원을 시작으로 점차 공원이 늘어나면 예전의 아름다운 마을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