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3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2023~2027)’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다.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에 근거한 기초연구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향후 5년간의 기초연구진흥 중장기 정책목표·방향을 설정한다.
과기정통부는 제4차 종합계획의 성과·한계점을 분석하고 대내외 기초연구환경 변화·주요국 기초연구 정책동향 등을 고려해 제5차 종합계획의 수립 방향을 설정했다.
또 2021년 9월 구성된 제4차 기초연구진흥협의회 내 이슈별 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 TF·자문위원회 등 기초연구 관련 산·학·연 전문가 63명이 참여해 세부전략·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지역 인구 유출에 따른 지역 대학 위기 가속화, 글로벌 저성장 추세의 심화, 자국 첨단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기술패권 경쟁가속화 등 대내외 기초연구 환경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수립됐다.
세계 선진국 수준의 기초연구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대학의 기초연구 역량 강화, 민간의 기초연구 활성화, 기초연구 글로벌화 등에 중점을 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5차 종합계획을 보완한 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사례에서 보듯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파괴적 혁신은 주로 기초연구 성과에서 기인한다”라며 “이번 제5차 종합계획으로 우리나라가 기초연구 강국으로 도약하고 이러한 탁월한 기초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과 국민이 체감하는 창조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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