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 회의에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풍부한 콘텐츠와 연출도 필요하지만, 시민 안전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러면서 "매뉴얼에는 행사장 안전관리계획과 주차·대중교통 등 교통편의 확보방안 등이 빠짐없이 담겨야 한다"며 "예상 방문객 수에 따라 각각의 시나리오까지 포함해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앞서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낙화 축제'를 개최했으나, 경찰 추산으로 3만 명이 몰리는 등 예상보다 많은 인파로 큰 혼란을 빚었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 실·국·본부장 등 간부들에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더욱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 등 유관기관에도 상황을 전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