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중 목에서 튀어나온 1cm 수술 도구…의사 “환불? 임플란트부터 빼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일하던 중 목에서 튀어나온 1cm 수술 도구…의사 “환불? 임플란트부터 빼라”

위키트리 2023-05-23 11:54:00 신고

한 남성이 치과에서 수술받은 다음 날 목에서 수술 도구가 튀어나왔다.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Carrastock-shutterstock.com

한 남성이 치과에서 수면 마취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뒤 다음 날 기침을 하다가 수술 도구를 뱉어냈다고 YTN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회사에서 일을 하던 중 약 1cm 크기의 철제 수술 도구를 뱉어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남성은 사무실에서 통화하던 중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지는 기침을 감당하지 못해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그는 수술 도구로 추정되는 1cm가량의 철제 도구를 뱉어냈다.

남성은 "거의 숨이 안 쉬어지는 정도로 답답했다. 뱉어낼 때 '이게 어떻게 나왔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혹시 목구멍이나 어디 찢어진 게 아닌지, 다친 건 아닌지 걱정도 됐다"라고 매체에 말했다.

전날 병원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게 기억난 그는 곧장 병원에 항의했다. 이에 대한 치과 의사의 반응은 황당했다.

mpohodzhay-shutterstock.com

치과 의사는 수술하다 철제 물질을 떨어트린 것 같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하지만 남성이 임플란트 비용 전액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하자 잇몸에 이식한 도구까지 빼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수술한 의사는 "폐로 넘어가서 개복 수술하고 그런 것도 보고 그랬는데 그런 게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아무 조치도 안 한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가 수술 중 실수로 빠진 것 같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술 도구가 기침으로 나와 합병증 가능성은 없지만 폐로 넘어갔다면 큰 피해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매체는 병원에 여러 차례 입장을 물었지만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답변만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