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가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3일 오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 방식으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김완선 / 이하 tvN
이날 김완선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가수 활동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취미 활동으로 계속하고 있었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인데 10년 전부터 계속 곡을 발표하고 있었다. 계속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는 배우 활동에 주력하는 엄정화 역시 "얼마 전에 사인회를 하면서 오랜 팬들을 만났는데 '앨범을 기다리고 있고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때 '얼마나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구나'에 힘을 받고 계속해 나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엄정화
이효리
2008년 발매한 '유고걸(U-Go-Girl)'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효리는 "이 신에서 오래 떨어져 있기도 했고 집 자체도 제주도로 이사 가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 같다. 하기 싫어서 안 했던 게 아니라 예전처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움츠러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댄스가수 유랑단'을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곡만 좋은 게 저에게 와주고 시점이 딱 맞는다면 이 탄력을 맞아서 다시 한번 신나게 하고 싶다"고 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왼쪽부터)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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