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예치금 2억여원 빼돌린 변호사… 재판 4번 불출석해 구속

로펌 예치금 2억여원 빼돌린 변호사… 재판 4번 불출석해 구속

머니S 2023-05-23 09:38:34 신고

3줄요약
수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판사 출신 변호사가 자신의 재판에 수차례 출석하지 않아 구속됐다.

지난 22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판사 양진호)은 최근 횡령 혐의로 기소된 변모 변호사(65)를 직권 구속했다. 변 변호사는 한 부동산 개발업자와 재건축 사업 관련 협업을 통해 자신의 법무법인에 10억원 상당의 공사이행 보증금을 예치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사적인 용도로 약 2억4000만원을 총 10회에 걸쳐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재판에 넘겨졌다.

변 변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소장·소환장을 5차례 받지 않았고 지정된 공판기일에도 4차례 불출석했다. 이에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해 이달 초 변 변호사를 구속 결정했다.

변 변호사는 구속 직후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지난 18일과 지난 22일에는 두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변 변호사는 지난달 사건 수임 후 변호인 활동을 하지 않거나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았음에도 허위사실을 고지하는 등 변호사 성실의무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