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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양쪽 무릎 아래를 절단한 전직 군인 하리 부다 마가르는 지난 19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두 다리 모두 의족에 의지하는 사람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총 5명의 셰르파와 함께 산에 올랐다. 셰르파는 등산 안내자를 의미한다. 그는 의족을 착용한 탓에 등반 속도는 느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1999년 영국군에 입대한 그는 지난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발물을 밟아 두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스키와 골프 등 운동을 통해 체력을 관리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그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 도전에 나섰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솔직히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불가능은 없다. 무엇이든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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